'제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대기업 참가 열기 뜨거워
MinKyung Song Feb 10 2012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인 '제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 Korea 2012)'에 대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태양전지 모듈 값이 급락하고, 일부 국내외 업체들이 파산하는 등 태양광 업계가 위기 국면인데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오히려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는 위기 속에서도 전시회에 대기업들이 몰리는 것은 업체들이 영업환경이 어려워지자 기존 여러 전시회에 참가했던 것을 이제는 국제적이고 성과가 좋은 전시회 한 두 곳만 참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본 전시회만 참가하기로 했으며,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등도 국내전시회는 대구에만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이자 세계 20위권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행사로 개최된 이래 매년 40%씩 성장해왔으며, 2012년에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3개국 40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06년 이후 매년 참가업체의 40%가 해외업체로,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회인 이 전시회는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인 센트로썸(독일)을 비롯해 인버터생산 세계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광 인버터 및 풍력분야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2011년 매출 $100억불을 달성하고 전 세계 12,000명의 연구원과 21,500건의 특허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의 ST microelectronics(에스티 마이크로)사도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행사이기도 하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의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태양광 및 풍력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현대중공업, 삼성그룹의 태양광 산업 핵심계열사인 삼성 SDI,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의 솔라펀을 인수하고 태양광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선포한 한화 솔라원, 단결정 태양광 웨이퍼 잉곳부문의 세계적인 기업인 웅진에너지, 2015년 그린비즈니스분야에서 매출 2조원 달성목표로 태양광과 풍력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S 산전 등이 참가한다.

미국 드윈드를 인수하고 북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육상, 해상풍력사업에 나서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국내 중견 기업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고효율 셀 전문제조기업에서 최근 모듈사업까지 강화한 신성솔라에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잉곳생산 기업인 오성엘에스티, 올 상반기 태양광모듈 100MW로 생산확대 및 하반기 태양광 잉곳·웨이퍼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한솔테크닉스, 세미머티리얼즈, 에스피브이, 한화테크엠, 승림카본, 동진쎄미켐, 에스에프씨 등과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태양광진출이 확대됨에따라 에스제이이노테크, 한미반도체, 에스앤텍, 아바코, 대주전자재료, 수성기술, 포틱스, 가나공사, 우일하이테크 등이 참가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주관하고 있는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 속의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대기업의 전시회 참가로 오히려 후발 전시회들과는 격차를 더 벌이게 됐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2년 전시회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고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그리고 참가업체들과 결집된 노력을 해 전시회 9년 역사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